[KR-2001060] '성당과 시장' 리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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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제 the-cathedral-and-the-bazaar
이 책은 워낙 유명하기도 했고 무료다. 해서 과거에 본적이있으나 기억이! 하나도 나질 않는 찰나 '개발_좀_아는_언니'추천으로 다시한번 읽게 되었습니다.
이 책은 에릭 레이먼드 님이 쓴 책으로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.
고요하고 신성한 성당의 건축 방식은 여기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. 대신 리눅스 공동체는 서로 다른 의견과 접근 방법이 난무하는 매우 소란스러운 시장 같았다. (공공 자료 보관소인 리눅스 아카이브 사이트가 이것을 적절히 상징하고 있 다. 이곳에는 누구나 파일을 올릴 수 있다.) 이런 시장 바닥에서 조리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가 나온다는 것은 거듭되는 기적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. 시장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분명 충격이었다. 리눅스 공동체에 익숙해져 가면서 나는 개개의 프로젝트에 열중했을 뿐 아니라 왜 리눅스 세계가 공중분해 되 지 않고 성당 건축가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속도로 계속해서 강해지는지 이해하려고 애썼다.
위와 같은 서문으로 시작 하여 오픈소스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.
오픈소스의 이상주의자 대표격은 리처드 스톨만이라 할 수 있는데 무소유에 가까운 해커정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사유재산이 전혀 인정되지 않는 공산주의 같은 느낌으로 비춰 질 수 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.
이 책이 다른 개발철학 서적들과 다른점은 이상주의 보다 사례기반의 실증적인 해결책을 제시 한다는것이다.
이 책은 위에 언급한대로 이상주의를 넘어서 실질적인 상생 방안, 이를테면 명성게임 등을 설명하는데 여기서 내가 유심있게 본것은 '자비로운 독재자' 모델과 (아파치 프로젝트처럼) 공동 개발자 체제를 투표를 통한 위원회 구성, 이 두가지 모델이다.
그리고 오픈소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리드 포지션 개발자가 흥미를 잃었을경우 프로젝트를 통째로 증여 해야 생명이 유지 된다는것이다.
언젠가 한번쯤 메인 컨트리뷰터로 오픈소스를 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.